왜 MZ세대 연금투자, 러시아 침공이 김치가격 하락 영향

MZ세대 연금투자의 주축으로 부상

MZ세대 연금투자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한국투자·NH·KB증권의 20·30대 IRP 계좌분석 결과 2020년 1,642억원 수준이었던 IRP 계좌 보유 금액은 2020년말 말 3,60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20대와 30대 IRP 가입자수가 2020년 8,785명에서 지난해 말 2만423명으로 1만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가장 중요한 현상 중 하나는 개인투자자의 참여 확대를 들 수 있으며 2019년 하반기부터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Z세대 직장인들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요 비중을 차지합니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 전체 퇴직연금 가입자 중 37.9%, DC 가입자 중 34.4%가 MZ세대입니다. 퇴직연금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장기 근속과 퇴직급여 적립을 통해 시장의 성장을 이끌 주축 세력입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여러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서베이는 퇴직연금 운용의 장기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MZ세대 퇴직연금 운용 성향 및 은퇴시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출처

우크라이나 침공 국내 기업 비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양국과 교역관계가 있는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에너지와 각종 원자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에서 수입하는 기업들은 물론 전방위 적인 공급망에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우려했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되며 국제유가, 천연가스, 석탄 등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나아가 글로벌 공급망에 큰 위기가 닥칠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특히 러시아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와 파장을 비교하며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 입니다.

특히 자동차업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되는데 현대차의 경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판매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약 23만대를 생산했으며, 총 38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수출도 약 9만대를 기록해 국내 완성차 전체 수출물량 가운데 4.5%를 차지합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0위 교역대상국으로 지난해 수출 1.6%, 수입 2.8% 비중을 차지합니다. 자동차·부품, 철구조물, 합성수지 등이 수출액의 절반을 점유하며, 나프타, 원유, 유연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가 수입액의 약 70%에 해당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미국의 수출통제 강화에 대비해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에 ’러시아 데스크‘를 본격 가동, 기업전담 상담창구로 활용하고 있고, 코트라는 이달 글로벌공급망실과 공급망모니터링팀을 신설하고, 핵심품목에 대한 공급망 특기사항을 점검 중이며, 한국무역협회 역시 업계 대응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대책반’ 가동에 나서며 다각도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아파트 공시가격 대폭상승

다음달 발표 예정인 서울 아파트(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3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서울시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9.9% 상승했는데, 만약 올해 공시가격이 30%대로 상승한다면 2년만에 약 50% 이상 공시가 상승이 이뤄지는 셈이며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부담하는 주택분 재산세는 같은기간 8973억원에서 1조 7266억원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율 - 국토교통부

2월 25일 서울시는 “주택은 생활 필수재로서 거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지만 실거주 1주택자까지 세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조세부담능력이 없는 은퇴 고령자의 세부담 증가는 심각한 문제”라며 “학계, 조세, 세무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세제개편자문단’을 출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보유세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대비 7.57% 상승했는데, 여기에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인상하는 방안)까지 더해져 지난해 서울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9.9% 상승했으며 올해 공시가격 산정에 반영되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14.1%)은 전년 대비 2배라고 합니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과도한 시민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유세 세제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세제개편자문단’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장김치 시장 가격인상

올해 주요 제품인 햄버거, 피자, 커피, 두부, 아이스크림, 소주 등에 이어 김칫값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내 김치 시장 1·2위 기업이 포장김치 가격을 인상키로 했습니다. 대상그룹의 ‘종가집‘은 다음달부터 대표 제품인 3.3㎏ 제품의 가격을 2만7800원에서 2만8800원으로 1000원(3.6%) 인상하고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부터 ‘비비고‘ 포기김치 3.3㎏ 제품 가격을 2만9800원에서 3만800원으로 1000원 인상하며 평균 인상률은 5%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폭우와 폭염 여파로 쪽파, 열무, 깐마늘 등 김치 재료 값이 올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부터 가정용 식용유·카놀라유·올리브유 등 가격도 일제히 오릅니다. 국내 식용유지류 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다음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백설 올리브유 500㎖’를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5.8% 올린다. 올리브유 가격 인상은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백설 카놀라유 500㎖’ 판매가격은 기존 4800원에서 5500원으로 14.6% 인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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