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외식물가 공개, 어디서 뭘먹지?

정부 외식메뉴 가격 공개

정부가 치킨, 햄버거, 떡볶이 같은 외식 업종 프랜차이즈 메뉴의 외식물가 공개 했다. 정부가 어제 주요외식 프랜차이즈 62곳의 가격을 정리서 발표를 했고 농민부에서 보도자료도 냈습니다.

보도자료의 내용을 살펴 보니까 외식의 품목을 정하고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피자, 커피, 짜장면… 이런 식으로 우리가 주로 먹는 외식 메뉴 하면 나오는 것들 12가지를 정했고, 그 안에서 이제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주요 프랜차이즈를 선정해서 62곳이 나왔고 여기가 이제 전주 또는 전월 대비 가격이 몇 프로나 올랐는지 외식물가 공개 발표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래드 62개 외식물가 공개

메뉴 선정 및 공개 기준과 방식

브랜드 별로 15개 매장을 선정해서 거기에 직접가서 메뉴판 가격을 보고 비교를 했다고 합니다. 비교해 보니까 햄버거가 전월 대비 10%로 가장 많이 올랐고, 피자, 떡볶이 등 조금씩 올랐습니다.

어떤 메뉴는 공제를 하고 어떤 메뉴를 공개 안하고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된 건가?
메뉴 단위로 가격을 공개 했는데 각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에서 “추천”, “베스트”, ” 인기” 이런식으로 표시된 것 프랜차이즈 업체 각자자기 들이 꼽은 대표 메뉴를 선정 했고 이런것이 없으면 기본 메뉴를 골랐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까 치킨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이런게 들어갔고 스타벅스 같은경우는 “아메리카노”, “라떼” 이렇게 기본 메뉴들이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대표상품 하나씩 가져오라고 해서 가격을 발표한 것입니다.

왜 정기적으로 외식물가 공개할까?

정부가 이렇게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메뉴까지 정해서 외식물가 공개 한 것은 이례적 입니다. 보통 한국 소비자원에서 비빔밥, 김밥, 삼겹살 처럼 인기있는 외식업종을 지금도 지수화 해가지고 지역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브랜드랑 메뉴를 특정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며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발표한다고 하는데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격 정보를 발표하는 이유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입니다.

예전의 휘발유 가격이 자꾸 오르니까 그걸 강제로 내리게 할 순 없고 값싼 휘발유가 어디서 파는지 오피넷에서 알려주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을 공개해 두면 꽤 많은 소비자들은 싸게 파는 주유소를 갈것이고 그러면 또 경쟁도 나타나고 또 그런 비싸게만 파는 곳은 가격을 내리려고 하지 않겠느냐’ 하는 합리적인 생각을 하겠는데, 요즘에는 음식점 가격이 앱에서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싼거를 검색하려고 하는 소비자는 얼마든지 찾으려면 찾을 수 있는, 거기 없는 것은 싼게 없는 거라서 예전에 하던 방식이 지금 먹힐지는 잘 모르겠 습니다.

근데 이게 좀 의아한 부분, 실효성에 의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공표한 방식을 보면 사이트를 별도로 만들어서 거기 들어가서 공지를 누르면 PDF 파일로 품목별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요즘은 다 배달앱같은거에 접속해서 이매장 저매장 들어가서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굳이 가격 변동을 알려고 소비자원과 농림부 산하기관에 있는 홈페이지에 따로 들어가서 보도자료 누르고, PDF 다운받아서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음식앱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불편합니다. 그래서 이걸 봤을 때는 아무래도 보도 자료도 내고 또 그 양식을 보면 오른 오른 품목이 빨간색으로 강조가 되어 있고 이 보도자료에도 가격이 오른지 않은 브랜드와 오른 브랜드를 나눠 가지고 공개를 했습니다.

가격 발표의 목적과 기대효과

이 발표는 소비자가 직접 하나하나 찾아 보란 의미보다는 인상한 브랜드는 기사가 나게 됩니다. “어떤 브랜드 인상을 했다.” “미 인상 브랜드는 이렇다.” 이런 식으로 간접적인 노출 유도한 게 아닌가 하는방식이라 생각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 식의 가격 인하 압박이 될지는 좀 의아합니다. 근본 적으로 요즘 물가가 오르는 건 원자제가격 인상 압박도 크고 통화량 증가의 영향이 있다 보니까 정말 정부가 또 정책을 안 낼 수 없는 상황이고, 그게 괭장히 예민한 음식물 물가니까 궁여지책으로 된게 아닌가 싶다. 정부한테 바라는 정책의 방향이 우리도 좀 바뀌어야 될 때가되지 않았나… 예전에는 비 안오면 왕이 잘못이다 그래가지고 기우제를 지내라 그것도 안되면 왕도 바꾸고 그런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을 우리가 했었습니다.

2008년 당시에도 원자재 가격 인상이 너무 크니까 MB물가라고 정해서 50여개 품목을 정부가 집중관리를하겠다고 했는데,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결국 원자재가 인상 발 물가 상승 이기 때문에 당시의도 실효성이 없단 얘기를 많이 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반복한 느낌이 들어서 방식을 바꿔야 되지 않나 생각을 바꿔 될 것이다.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여론이 형성 되니까 미국도 바이든이 “지출 떨어 지는게 물가 때문이다. 그래서 자꾸 연준 보고 물가좀 잡아요!” 라고 해서 지금 미국 경제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난리가 났습니다. 왕이 기우재라도 지내야 하는 것 처럼 보여주기 식의 무언가라도 해야 하는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물가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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