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금 거래 방법으로 안전하게 재태크 하는 6가지 방법

국내 금값이 오르고 있다.

금시장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24일 전후로 금을 팔거나 사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럴수로 금 거래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거래를 해야 하는데요 전쟁이라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금값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KRX 금 거래소 3개월 금 시세 그래프
KRX 금 거래소 3개월 금 시세 그래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진 2월 24일 하루에만 한국거래소(KRX 금 거래소) 금시장을 통해 약 432kg의 금이 거래 되었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319억원 상당입니다. 이는 전날 거래량과 거래금액 대비 각각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이날 금값은 g당 약 7만4300원에 거래를 미쳤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개시하면서 금값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영업본부 전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값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15일 온스당 금값이 $1856.2에서 2022년 2월 3일 온스당 $1935.90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은 보유에 따른 수익이 발생치 않습니다. 최근 처럼 금리가 상상할 경우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오히려 증가해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로 Fed(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가 긴축을 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어 금값이 하락하는 요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 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이 다시 조명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쟁이나 금융귀기 같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 현금화가 쉬운 안전자산이자 실물자산인 금의 수요가 늘어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발생합니다.

KRX 금 거래소 3년 금 시세 그래프
KRX 금 거래소 3년 금시세 그래프

국내 금 거래 방법 6가지

KRX 금 거래소를 통한 금 거래 방법

2020년 이후 주춤하던 금값이 부활하면서 이제라도 금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한국거래소(KRX 금 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시장에서 금 거래 방법을 모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금 현물 거래에 따른 수수료율이 가장 낮고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금을 사고 팔 수 있어 금값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도 쉽습니다. 또한, 시세 차익에 대한 전액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금 투자를 할 때 고려해 볼 만한 사항입니다.

금 거래 방법은 간단합니다. 증권사에서 금 현물 전용 계좌를 만들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통해 KRX 금시장에서 금 거래를 g단위로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의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서 KRX금시장에서 매입한 금은 실물 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구매한 금값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와 골드바 제작비용 2만원이 수수료로 붙게 됩니다.

KRX 금 거래소는 2014년 3월에 금 ‘현물가격’을 취급하는 최초의 거래소이며, 국내 10여개의 증권사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만 거래되며,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골드뱅킹을 통한 금 거래 방법

은행을 통해 가장 많이 금에 투자 하는 방법이 바로 골드뱅킹입니다.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은행이 입금액에 해당하는 금을 국제시세에 맞춰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시켜 주는 상품으로 돈을 찾을 때는 금 실물이나 금 시세에 해당하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모 은행 상품의 경우 신규가입 시 1그램 이상 가입 가능하며, 추가 매수시에는 0.01그램으로도 매수 가능합니다.

대형은행에서 취급하기에 접근성이나 가입 용이성은 좋지만, 취급수수료가 발생되고, 차익에 대해 ETF처럼 배당소득세(15.4%)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고민하는 투자자는 소액만 투자하는게 유리합니다.

2018년 후반 대법원이 3개의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골드뱅킹의 과세에 대해서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와 비과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아직까지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서는 이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는 중이며, 전반적인 증세 분위기에서 이 상품이 비과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ETF, ETN으로 금 거래 방법

증권사의 증권 계좌만 있으면 소액으로 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금 관련 ETF와 ETN은 대략 5가지 정도 입니다. 이 중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골드선물(H)ETF가 거래규모가 가장 큰 ETF로 S&P GSCI Gold Index를 기초지수로 삼아 국제 금 시세를 반영 합니다. KODEX골드선물(H)의 경우 1주 가격이 약 8,900원대이니 소액으로도 매수가 가능하며 금 값이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면 금 값 상승·하락의 2배의 수익과 손실이 반영되는 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ETF, 금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신한인버스금선물ETN(H)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상장된 국제 금 시세 관련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며, 해외에서 출시된 금 ETF는 양도소득세(차익의 22%)가 부과됩니다.

골드바로 금 거래 방법

한국조폐공사, 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금괴를 직접 살 수 있습니다. 골드바의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되지만 금 현물 매입 시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며 수수료도 부과되는데 은행에서 투자할 경우 5% 안팎, KRX금시장에서 거래 시 온라인 약 0.3%, 오프라인 약 0.5% 입니다.

골드바 제작비용으로도 약 5% 가량 내야 하기 때문에 최소 16% 이상의 수익이 나야 투자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골드바 방식의 금 거래 방법은 이런저런 수수료 때문에 사실상 별로 남는 것이 없고, 일반인에게 가장 큰 문제는 보관 입니다.

금 펀드로 금 거래 방법

예전에 금 값이 치솟자 자금이 몰렸던 상품이 금 펀드 이지만 성과는 골드 ETF나 골드뱅킹보다도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상품들은 금의 변동에만 평가액이 달라지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금 펀드는 금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와 같은 귀금속을 생산하는 기업들에도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금 값이 올라도 다른 귀금속 값이 떨어지면 수익률은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은행의 골드뱅킹에 연동되거나 국제 금 지수에 연동되는 상품들도 출시됐지만 수수료나 매매 순발력, 그리고 금 값을 거의 100% 반영하는 측면에서 금 펀드보다는 ETF나 증권사 매매가 기반이 된 금 KRX 금 거래소에서의 금 매수를 추천합니다.

금은방에서 금 거래 방법

금을 살때와 팔때 마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금은방에서 매매를 할 경우 구매하는 순간 손실이 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적극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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